[아이와함께]코로나 피해 한적한 춘천 드라이브

다들 코로나19에서 안전 하신가요..?

얼마전 TV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국민들께 잃어버린 봄을 빨리 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너무 감동 ..... 😭

봄이 이렇게 가버리는건 너무 아쉽지만
내년에도 후년에도 봄은 계속 찾아오니 ...
또 즐기면 된답니다 :)

양성 받으신 분들..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완치판정 받으시고, 이제 코로나19는 종결되어 의료진 분들도 리프레쉬를 위한, 휴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ㅠ

그런날이 곧 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날이
무지 좋더군요!

이제 27개월이 된 저희딸 .. 한창 뛰어다니는거 좋아하고요 요즘은... 바닷속 생물들에 관심이 많아져서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을 못간 한달동안을 자연관찰책이 찢어질때 까지 봤어요 !
수족관에 꼭 데려가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가끔!
홈쇼핑에 문어나 오징어가 나오면 현타온 표정으로 한참을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

오늘은 너무너무 답답해하는 딸을 위해
야외로 나와 봤어요!

차에 타자마자 딥슬립... 낮잠을 주무시더라구요
주무시는 김에 엄빠는 커피한잔 마시며 드라이브~~
드라이브만 해도 기분이 한결 좋아지네요 >.<

사람들 없는곳을 찾아서 달리고 달려 오다보니
강촌과 남이섬을 지나 춘천 !

 

처음 오던 길도 아닌데
거의 한달이라는 시간을 갇혀 지내다 나오니
괜히 너무 멋진 풍경같고 그르네여... ㅋㅋ

강촌에 닭갈비 짱 맛있는집을 알고 있는데...

식사를 하는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김밥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ㅋㅋㅋㅋ

 

춘천에 도착해서 드라이브 ~~~

지나가면서 본 소양강처녀 언니 ㅋㅋㅋ

소양강 스카이워크 구경도 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라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소양강스카이워크옆 자전거 쉼터도 당분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공영주차장은 정상운영 합니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 공영주차장으로 일단 들어 갔어요! 화장실은 오픈 되어 있구요

코로나로 인해서 소양강스카이워크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요금은 경차 요금을 적용해 주신다고 하네요

600원 나왔는데! 300원만 지불 했어요 !

소양강처녀 언니 동상 근처에
오리배는 정상운영 하고 있더라구요!

다시 드라이브 ~~~

 

 

도착한 곳은 의암 스카이워크 !

사람도 없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네요
(휙휙 지나가는 자전거는 꽤 있어요)

 

입구에는 음료파는 푸드카가 있었어요

푸드카 앞에는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잠정피쇄 조치! 라고 적혀 있어서
화장실이 없는게 제일 큰 단점 이예요 ㅜㅜㅜㅜ

그리고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산책로만 있을뿐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갇혀있지않고 걷고 향기맡고 구경하는 지금 이 평범한 일상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딸 .. 신발신고 걷는거 잊어버린거 아니니 ??
열심히 걷고 !! 조기육퇴를 부탁해 :)

 

뒷모습 마저도 .. 너무 신났어요 😿 자주 나오지 못해서 미안해 근데 지금은 그래야 한단다

니들이 뭔 죄가 있겠니...

그렇게 달리고 달려 또 한적한곳에 차를 세우고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

김밥 먹으면서 지나가는 차 구경도 했어요
야외에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아이도 너무 잘 먹네요

Suv차량 이라서 뒷자석 눕혀 한참을 놀다가
누워 있다가 ~~~ 간식도 먹다가 했어요 !
미먼, 바이러스 피해서 놀러 다니기 너무 좋네요 :)

마주친 사람 많지 않고 드라이브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너무 답답해서 머리가 아파질때 한번 더 와야 겠어요 !!

아니.. 코로나가 잡혀서 모두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 갔으면 좋겠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