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한끼로밀키트_까르보나라 떡볶이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갑자기 바깥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네요. 잠시 외출하려고 차에 시동을 켰는데 차에는 온도가 33도라고 나오더라구요.. 이제 지상에 주차해두면 큰일날것 같아요 !

저번 포스팅에 밀키트 전문점 '한끼로'에서 까르보나라 떡볶이 구매 했었는데요.
주말에 점심으로 먹어보려고 오늘 개봉 했습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라고 해서, 매울것 같다는 생각은 않해봤는데, 오늘 조리 하려고 겉에 포장을 보니 성분중에 고춧가루가 포함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점심을 해결하려고 구매한 상품인데 고춧가루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만약에 이게 매운 까르보나라고 한다면... 저는 다시 반찬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겠죠 ?
그런 복잡한일이 생기지 않도록 옆에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갈치를 굽고 있었어요 ~ 제발 매운맛이 아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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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봉된 소스 색을 보면, 고춧가루가 들어있을거 같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었거든요..
하얀 빛의 소스가 있었고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벌건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말 매울려나 싶어서 일단은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슬픈 예감을 제발 틀리기를 ...)

포장을 열어보면, 떡볶이 떡 ( 밀떡 같더라구요 ) 그리고 베이컨 약간 그리고 채소류 ( 여기엔 양파와 브로콜리 3덩이 정도) 있었구요, 그리고 오뚜기 라면사리1 그리고 체다치즈 1장과 까르보나라 소스1봉 그리고 계량종이컵1 있었습니다.
+ 그리고 조리방법이 적혀있는 카드 1장
진공 포장은 아니었어요 냉동 되었다가 해동된건지 약간 성애같은것도 보였구요

일단은 떡이 조금 딱딱해 보여서 제가 조리하기 한시간전에 물에 담가 두었어요.
요건 필수는 아니에요 설명서에는 물에 담가 두라는 말이 없었답니다.
그냥 제가 조리하기전에 담가두고 제할일 했어용

조리 팁!
물 (종이컵1컵)과 모든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5분동안 잘 끓여주세요. 입맛에 따라서 물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 굵은 후추를 솔솔 뿌려 드신다면 더 맛있습니다. 한끼로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립나다. 라면 사리를 추가 하신다면 라볶이가 됩니다.
가정마다 불의 세기가 다르므로 불끄기 전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 하세요. 구입후에 바로 섭취 하시기를 추천 합니다.
여기까지가 포장되어있는 조리방법 안내카드의 내용 입니다.
모든 내용물을 팬에 담고 그리고 종이컵으로 물 한컵을 부어 주라고 되어 있기에, 일단은 포장을 뜯어서 채소와 베이컨을 담아 보았어요. + 그리고 종이컵으로 물 한컵 부어주기!
이정도가 밀키트에 들어있던 양인데, 여기에 개인적으로 추가하고 싶으신 재료를 추가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양파 조금더 추가하고 당근, 대파도 조금더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불려 두었던 떡도 ! 넣어 주세요.
가스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여줘요.

떡볶이와 채소들이 잘 끓기 시작할쯤 라면사리를 부셔서 넣어 주었어요!
포크로 떠 먹듯이 먹기 위하여 잘게 얇게 부숴서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지금 넣어 주었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까 고소한 향이 올라오더라구요.
포장에는 체다치즈가 한 장 있었는데, 집에있던 곰곰체다치즈 한 장 더 추가해서 넣어 주었어요.
저는 종이컵 한컵에 물을 조금 더 넣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더라구요 ....
이미 채소에서도 물이 조금 나오고 소스를 부으면 조금더 물의 양이 많아 지는데 그걸 생각을 못했답니다..

또 여기에 아이들없이 어른들끼리 드실거라면 땡초랑 후추 넣으면 정말 더 맛있을거 같았어요.
생각보다 떡이 정말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라면사리도 한봉지를 다 넣어서 그런지 성인 둘이서 먹는데 조금 남겼습니다.
그런데 채소류는 조금 부실한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가정에 있는 재료들 추가해서 드신다면 부족한건 없을거 같지만요!
다음에는 간장찜닭이나~ 요즘 유행 한다는 로제맛으로 한 번 사보려구요!
저는 간장찜닭은 짭조롬 하면서~ 달달한맛일줄 알았더니, 드셔보신 분들께서 간장찜닭이 조금 매콤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쉽 ㅜ 아이가 있다보니 너무 매콤한 음식은 아직 함께 나눠 먹지를 못한답니다.
백신을 맞기전까지는 최대한 외식하지 않으려고 하는요~ 그러다 보면 집밥을 자주하게 돼요.
집밥은 바로 조리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고 건강한 한끼가 되는데요.
더운날에는 불앞에서 계속 조리하기도 힘들고요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유독 집밥을 많이하는거 같아서 또 어떤 반찬을 해줘야할지 .. 생각이 더 이상 나질 않아요 ㅜ
반찬가게도 자주 갔었는데요, 가끔 외식하는 기분 내고 싶을때 밀키트가 정말 편한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캠핑 많이들 가시죠 ~ 그때도 밀키트 구매해서 가져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캠핑장 갈때 이거저거 재료 가지고 갔다가 조리하고 남은 재료들 다시 챙겨 오기도 번거로우시잖아요!
밀키트는 그렇게 재료가 남을 걱정이 없답니다.
다만 종류가 좀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밀키트 브랜드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종류들이 대부분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양만 조절해서 조금 더 작은 양의 밀키트가 있다면~ 1인가구에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유치원 등원하고 남편도 출근하고 나면,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날이 매일인데~
점심은 또 많은양을 먹고 싶지는 않은데 많은 양을 조리해서 식사하고 남아버리면 그게 그렇게 아깝더라구요 ~
다음주에는 또 어떤 밀키트를 먹어볼까요?
밀키트 맛있는거 있으셨다면 함께 공유좀 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