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이패드 9.7 구입리뷰

2017 아이패드 9.7 구입후 간단 리뷰

태블릿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가보기엔 가격대 형성이었습니다. 1세대 아이패드를 사용했었는데요. 그때 당시만해도 거의 80만원이 넘는 가격에 악세사리까지 하면 거의 100만원정도를 육박하는 쉽게 사용하기 애매한 가격대였었습니다. 

하지만 2017 아이패드 9.7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격대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렇다고 사양이 낮은것도 아니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하고있으니 애플 사용자분들은 더이상 할 말이 있나요?

2017 아이패드 골드색상 128Gb 입니다.

(2017 IPAD GOLD 128GB)

애플공식사이트에 나와있는 기본적인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9.7형 Retina 디스플레이
• 64비트 A9칩
• 최대10시간 배터리지속
• 100만 개 이상의앱
• IOS 10
• 8MP 및 FaceTime HD 카메라
• Touch ID 지문센서
• 469g의 무게
• WI-FI 및 LTE

애플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으신분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무엇인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란?

인간의 망막이 구별할 수 있는 인치당 화소수는 300개인데 반해 레티나의 인치당 화소는 326개로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 할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섭니다. 즉 망막의 한계를 넘어서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라는 뜻입니다.

더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LCD화면에 표현하는 픽셀의 수도 많아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픽셀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선명하게 표현이 가능하니 고화질 디스플레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나면 바로 저렇게 아이패드가 나옵니다. 아무리 박스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를 박스면으로 하는건 위험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뒤집혀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면 완충 종이하나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이패드를 꺼내고 나면 종이설명서와 충전기,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참 너무 심플하죠.

혹시나 저 속에 무언가 또 있을거야 하며 뒤져보지마세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 이상한점은 충전기가 예전 충전기와 동일하다는겁니다. 최신 아이폰 충전기는 작은 충전기를 써서 기술이 좋아졌구나 생각했었는데 아이패드 충전기를 보면서 다 그런것만은 아니구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충전 A 암페어 때문에 그럴것이다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1세대 썼을때는 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왠종일 해도 충전이 거의 안됐었으니 2017아이패드도 전용 충전기를 써야 빠르게 충전이 될것같습니다.

충전어댑터에 있는 출력암페어가 틀린것은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

전원을 키면 다음과같이 애플제품의 인사가 나옵니다. 이건 스티브 잡스 영화에서 본것이지만 처음 애플제품발표회를 했을때 컴퓨터 켜졌을때 인사를 한다는건 정말 그때 당시에는 충격적이 아닐수가 없다. 모두가 놀란 그 장면이 잠깐 생각이 납니다. 그 발표회 이후로 애플의 공식 인사가 됐다고 합니다.

애플의 Touch ID는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인식률도 정말 좋구요.

하지만 여기서 버튼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자면 저는 7 PLUS 폰을 사용하고있는데요 7부터 애플이 팁택엔진을 추가하면서 터치에 대한것을 진동으로 하기 시작했죠. 저는 팁택엔진에 대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버튼보다 더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7 아이패드에는 기존 물리적인 홈버튼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절감에도 이런부분들이 도움이 됐을것 같습니다. 크게 불만은 없지만 오랜만에 써보니 좀 이상하네요.

아이패드의 모든 설정을 끝내고 첫 화면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덕에 정말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볼 수있습니다. 잠깐동안 아이패드를 만지다가 폰을 보니 왜이렇게 작아보이는지.

7PLUS 제품도 큰건데도 작아보이는건 기분탓일 것입니다.

한바퀴 보다가 발견한건 기존 3.5 이어폰 구멍이 있습니다. 다행인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없을까봐 고민하시는분은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왼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전원버튼은 오른쪽 상단에 볼륨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아이폰 생각하고 왼쪽에 봤는데 없어서 잠깐 당황하다가 오른쪽에 있는걸 보고 고개를 갸우뚱 왜 여기에 있는거지 생각이 되기도 했지만 가로모드로 했을때 아래쪽에 버튼이 있으면 누르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 두가지는?

1. 가격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애플에서 보급형 태블릿으로 만든것이 2017 아이패드 9.7입니다.

128Gb 기준으로 인터넷 5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있습니다. 저는 40후반대에 구매했구요.

32Gb는 40초반에도 구매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애플의 공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무게

계속 아이패드를 써왔던건 아니지만 1세대 이후 들어본거라 정말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아이폰 7plus 와 비교했을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것에대해 정말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0g 이상 차이가 나지만 크기대비로 보면 정말 가볍습니다. 아내가 들고다니기에도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딱 저 두가지 였습니다.

왼쪽부터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2017아이패드 9.7, 비교사진입니다.

핑크컬러가 없어서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골드컬러도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아내가 노트북으로 폰으로찍은 사진 옮기고 앉아서 노트북으로 작성하는것을 보면서 조금더 편하게 블로그 하라는 의미에서 선물해 준것입니다.

이번 아이패드에 가격에 놀라고 무게에 놀라 태블릿을 구입하려 망설이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고성능 및 추가 애플펜을 사용하시고 싶으시면 아이패드 프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태어날 우리 니모에게도 더 큰 화면으로 만화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