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이유식] 닭고기 찹쌀미음

소고기 이유식 실패후 멘탈이 붕괴되서 시판 이유식을 사야 좋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기본 잘 먹는 아가였기 때문에
아직은 .. 다양한 맛들에 적응하는 중이라 그런거라 생각하고 .. 다시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중간에 멘붕 오시고 포기할까 싶은 마음 드신 엄마들 있을거라 생각되요!!

잘먹는것도 있을테고
먹기 싫어하는것도 있을텐데요..

먹기 싫어하고 잘 먹지 않을때마다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 ㅜ

내가 맛 없게 만들어서 안 먹는게 아니라
아직
우리 애들이 어려서 적응중일 거에요.. ;

다시 힘을내서 닭고기 찹쌀미음!! 찬찬히 만들어 보려고 오늘은 이유식 냄비를 다시 꺼냈어요!

✔️닭고기 찹쌀미음 준비물

어제 닭 안심으로 만들어논 큐브를 사용 할거에요
삶은 닭 안심 부위 18g
찹쌀가루 26g 물 500ml

요렇게 준비해두고 조리 했습니다.

✔️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찹쌀가루를 찬물에 풀어 섞어준다
냄비에 다진 닭고기18g과 찹쌀가루 푼 물을 넣고 스파출라를 사용하여 저어가며 보글보글 끓여준다.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여 몇번더 저어가며 졸여주고 아기가 선호하는 농도에 맞춰 불을 꺼 주면 됨!

그리고 살짝 식힌뒤에 채에 한번 걸러 준다.

정말 간편하죠 !!

사진 보시면 이유식 용기에 찹쌀가루 스틱과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준뒤 인정사정없이 흔들었더니 찹쌀가루가 잘 섞였어요:)

이젠 점점 요령도 생겨나요!

그리고

어제 말씀 드린데로 소형 지퍼팩에 소분해 얼려둔 닭안심 부위를 꺼내서 냄비에 투하 합니다!

불을 켜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휘휘
저어 주면서 ! 요정도로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여서 농도를 확인 해요!

저는 농도가
너무 묽은거 같아서 불을 줄여 더 끓여 보기로 했습니다.

불을 줄여도 스파츌라는 쉴수가 없어요 !

휘휘 저어 주세요 ;)

사진에 없지만 !

요렇게 끓인뒤 채에 한번 더 걸러 주었어요.

65mlx4
50mlx2

요정도 분량이 나왔어요.

저희 아기가 초기1이유식부터 느낀건데..쌀보다 찹쌀을 더 좋아 했어요.

이번에 만든 닭고기 찹쌀미음도
찹쌀이라서 특별히 더 맛있었는지
모르지만,

아주 잘 먹어 주었어요 •_•

소고기 들어간 이유식 잘 안먹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일시적인 현상일지 모르지만, 어쨋든 닭고기 먹는 모습을 보니 조금 마음이 놓였습니다ㅜㅜ

내일도 잘 먹어주렴 아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