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생활법

임신 8개월 (29~32주)는 태아의 성장발달이 어느정도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태아는 폐가 거의 완성되어 양수속에서 호흡연습을 한다고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폐를 부풀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입을 오물거리거나 횡경막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산모는 배가불러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허리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무거워진 배를 지탱하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면 어깨에 피로가 쌓여 저녁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임신부 체조나 요가등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잠들기 전에 어깨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다.

자궁이 점점커져 자궁저의 높이가 배꼽과 명치 중간까지 올라와서 위와 심장을 압박하고 폐를 누르게 되어 점차 호흡이 짧아집니다. 위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위가 쓰린 증상도 나타납니다.

 

 

하루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다.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소화가 잘 안되는 일이 잦고 더불어 식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하루 4~5끼 정도로 나눠서 먹는것도 좋습니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식단을 짜서 위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자궁경부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이전의 분비물과는 달리 진하고 점액이 많이 섞인것이 특징입니다. 이때문에 외음부에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울 수가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거나 속옷라이너를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녹색채소와 현미등을 먹습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형성된 골격과 근육을 다져주고 튼튼하게 해줄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녹색채소와 호밀빵등에 망간이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B1, 비타민 C의 작용을 돕습니다.

임신후기에도 빈혈이 생기므로 임신 후기에도 철분제를 꼭 챙겨먹어야 합니다.

 

 

임신 후기는 조산에 항상 대비하여야 합니다.

일상 활동중에도 늘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 심한 운동은 하지 않고 배를 압박하는 행동이나 일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언제든지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주변에 담요나 이불을 항상 준비해 무리하지 않는게 우선입니다.

쉴때에는 똑바로 눕지 않고 몸 왼쪽을 바닥에 대고 누워서 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가 금방 풀립니다.

※ 조산으로 인한 통증은 배가 규칙적으로 아프고 분비물이 갑자기 많아지고 출혈도 나타나니 잘 체크해야합니다.

 

임신중독증이 많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를 체크합니다. 검사에서 두번이상 단백뇨가 나오고 부종과 고혈압이 동반되면 임신중독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틈틈히 유방 맛사지를 해줍니다.

복부가 가렵고 배꼽이 튀어나오므로 로션이나 오일을 자주발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