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의 종류와 시기

 

임신 초기가 지나고 안정기인 임신중기가 되면, 태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요. 

글쓴이도, 임신초기 피고임 증상으로 인한 하혈과 유산기가 안정될때쯤 찾아온 입덧 ... 으로 인한 우울감이 안정된 후에 태교 생각이 들더라구요..  임신기간이 힘들고 엄마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외동확정맘 이기에, 다시 임신기간이 오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 뱃속 아이랑 이것저것 하면서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싶고 기록을 남겨 나중에 우리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꼭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 이것 저것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태교를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는것만 해당된다고 생각을 했지만, 요즘은 태교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태교라고 해서 꼭 조용해야만 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예비맘의 성향과 여건에 맞게 잘 맞는 활동을 결정 하셔서, 즐겁게 활동하는것이 가장 좋은 태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임신전에도 꾸준히 해오시던 취미생활이 있으시다면, 계속 하셔도 좋겠지만, 저처럼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임신을 하게된 경우 동네에 친구도 없고 아는이 하나 없기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심심하고 하루하루가 무료하다고 생각 드시는 분들은, 주변 지역문화센터(동사무소/읍사무소) 또는 진료 다니시는 병원 내에 프로그램, 쇼핑몰 이나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하고 있는 임산부 프로그램을 알아보시고 수강등록을 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임산부 프로그램을 하면서 같은 임산부 친구들도 사귀고 정보도 서로 교환하게 되어서 좋은것 같아요 ^^

 

 

가장 태표적인 태교의 종류

 

1. 음악감상

임신을 하신 분들 이라면, 가장 많이 하고 계시는 태교일 텐데요 

편안함을 주는 클래식이나 악기연주곡을 많이 들으시는 것이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좋아하시던 음악을 듣는것도 좋지만,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느끼는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 음악태교의 경우는 4개월이 지난 시기에 하시는것이 가장 효과적 이라고 합니다.

이시기 에는 태아의 청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태아도 음악을 듣고 느끼며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태아의 감수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2. 명상

명상이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혼자서 하기에는 정말 강한 의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임신중에 불안해진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뱃속 태아 에게도 엄마의 안정적인 감정이 전달되어,

편안한 감정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3. 미술태교

미술태교 라고 하면, 거창하게 상상이 되지만 가정에서도 쉽게 할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요즘은 컬러링북이나 미술태교D.I.Y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다른 태교활동들과 달리 미술태교의 경우 시각, 촉각, 감정, 등 다양한 감각 활동을 통해 

태아에게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태교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엄마가 양손을 자주 사용하면 태아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술태교의 경우는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손을 많이 사용

하기 때문에 태아의 두뇌 발달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태교 바느질

요즘 손바느질 접하는게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지역 문화센터 에서 태교바느질 수업을 하고 있는데, 아기물건도 만들고 또 

바느질을 하는동안에 집중력도 생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임신22주가 되면서 손,발 저림으로 인해 얇은 바늘을 잡고 있는것이 조금 힘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아기 용품들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주어서 너무 뿌듯해지는 태교활동 이었습니다.

꼭 문화센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보면, 반제품으로 태교바느질 D.I.Y 세트가 있어요,

한동안 바느질 하는것이 재미있어서 문화센터에서 만드는 것들 말고 따로 주문을 해서 집에서도

바느질을 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종류도 다양하기에 초보자들도 어려움은 없으실 거예요.

 

 

▶ 제가 하고 있는 태교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지역 문화센터에서 POP수업 / 태교바느질 수업을 받고 있고, 또 집에서는 태교 컬러링북 과 미술태교 D.I.Y, 반제품 태교바느질세트를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태교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요.

임신초기에는 태교는 커녕 몸이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티비만 보는것이 전부 였는데,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밤에 자려고 누워 있으면 뿌듯해 지기까지 합니다. 

 

>> 반제품 태교바느질 D.I.Y 세트 입니다.

티몬에서 12,500 원에 구입 했어요 ( 딸랑이가 두개 완성 됩니다) 

 

>> 명화 따라그리기 D.I.Y 세트 입니다.

캔버스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붓이랑 물감이랑 함께 들어 있고

캔버스에 번호가 다 써 있어서, 그대로 색칠해 주시면 됩니다 ^^

 

>> 요건 지역 문화센터에서 하고있는 POP 예요,

태교여행가서 셀프만삭 촬영 소품으로 사용하려고 제작중 입니다.

 

 

>> 지역 문화센터 태교 바느질 시간에 완성한 아기 목베게 입니다.

 

>> 태교 컬러링북 이예요.

컬러링북 종류가 많지만, 태교와 관련된 명화작품을 소개해주고 컬러링도 할 수 있습니다.

집이나 카페에서 조용히 하기에 좋은것 같아요 

책이름 :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 (13,000)

 

무언가를 완성하고 활동해서 아기에게 감정적인 자극을 주고 촉감발달 EQ발달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고, 완성 하면서 성실한 행동이나 뿌듯한 감정이 전달 되어서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가 불안하지 않겠지 ..? 하는 생각으로 태교를 하고 있습니다. 

어딘가를 가서 누군가에게 배워야만 하는것이 태교가 아니고, 또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위한 것이 태교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잘 맞는 활동들을 찾아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