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초음파 시기와 초음파 용어 정리!!

 

> 태아의 장기가 모두 형성되고, 양수를 통하여 모든 영양분을 공급받는 시기, 임신20주 ~ 25가되면, 초음파를 통하여 태아의 장기가 잘 형성이 되어 모든 기능을 원활히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밀초음파를 실시하게 됩니다.

정밀초음파를 통하여, 뇌, 폐, 심장,등 내부 장기기능의 이상의 80%정도 발견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때 발견된 이상징후를 알고, 태아의 상태를 잘 확인하여 미리 예방 하기도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꼭 해야할 검사 입니다.

 

 

> 실제로, 정밀초음파 검사를 하고 왔으며, 다음 항목은 정밀 초음파에서 확인했던 것들 입니다.

임신 주수에 맞는지 머리둘레를 측정하고, 뇌의주름과 좌뇌, 우뇌의 확인, 또 태아의 뒤통수 모양확인, 심장 2심방2심실 확인, 심장박동수, 혈액이 심장으로 흐르는 과정, 다리뼈의 길이, 코뼈 길이, 배둘레, 위장, 방광, 소변의양, 손가락 발가락 갯수, 손의 움직임 아기의 태동상태, 성별 자궁경부의 길이, 양수의양 등을 바로 확인해 주시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주가 지나면 태아가 자궁밖을 나와도 살수 있는 시기이며, 조산의 위험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요즘 주기적으로 배가 아파서 혹시 모를 조산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밀 초음파를 통하여, 경부길이까지 확인할 수 있고 양수의양 태반의 위치까지 확인이 가능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뱃속 태아가 부쩍 성장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자궁이 커지고 태동이 더욱 활발해져서 통증을 느낄수 있다는 부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정밀 초음파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저는 21,600원 으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10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정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초음파를 볼때면 항상 영어와 숫자로 나와있는것들을 볼 수 있는데요, 초음파실 에서는 잘 설명을 듣고 집에돌아오면 다 잊어버려서 항상 이게뭐였지? 하면서 다시 생각해 보는일이 많은데요, 간단하게 설명을 남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PD 태아의 머리둘레(지름)

AFI 양수의양

HC 태아의 멀리둘레 수치

FL 넙적다리 길이를 잰 수치

AC 복부 둘레 수치

HR 태아 심박동 수 (태아의 맥박은 어른보다 대략 2배정도 빠르므로 보통 분당 120-150이 평균)

D1 양수의 양

CRL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

APTD 복부, 배의 두께를 측정한 수치

TTD 옆구리 폭을 측정한  수치

EFW 태어날 때 예상되는 몸무게 

GA 예상되는 임신 주수

EDD GA를 통하여 산출한 출산에정일

CRL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NT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 (임신 11주~14주 사이에 두께를 재서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GS 자궁의 아기집 크기 (임신초기에 주로 확인)

 

> 모두 영어의 약자이고, 몇번 확인하다 보면 금방 눈에익어 초음파 사진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될것 같습니다.

 

 

> 정밀 초음파 소요시간은 대략 30분정도 소요됩니다.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서 이것저것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나 또 꼼꼼하게 봐주시는 선생님들 경우 더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요, 20주가 넘어가니 오랜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 있는것도 숨이차기도 하답니다. 저의 경우에도 10분이 넘어가니 숨이차서 옆으로 누워서 확인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임신초기에 태아보험에 가입하지 못하신 경우 20주가 넘고, 정밀검사 진행후 큰 문제가 없다면 정밀검사 결과로 태아보험에 가입 하실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당일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검사는 임신성당뇨 검사 와 마지막 입체초음파 그리고 32주~37주 사이에 하는 막달검사가 남았습니다. 이제 임산부로 지내는 시간도 후반기를 향해 진입하고 있는것 같아 오묘한 기분이 드네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모두 순산하세요 ^^